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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가 잘 팔리면 이 기업 실적은 퀀텀 점프! - 삼진

2020-10-11 12:50:00       머니마블    댓글 0

요약

  • 동사는 1976년에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기업으로 삼성전자의 TV 리모컨을 주로 제조하고 있는 기업
  • 삼성전자 TV 고급화 전략으로 전방업체 TV 판매량이 감소하며 실적 부침을 겪었으나 QLED TV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이며 실적 반등
  • 리모컨 역시 함께 고급화되며 리모컨 ASP는 상승 추이에 있고 영업 실적의 질적 개선이 진행되는 중

[Intro]

삼진은 1976년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기업으로 TV용 리모컨과 스피커,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이 탑재된 와이파이 모듈 등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설립과 함께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로 지정되어 삼성전자 TV 제품의 리모컨을 주로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삼진의 매출 구성은 리모컨 58.8%, IoT 28.3%, 기타 12.9%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이 높다 보니 삼성전자 TV 판매량에 따라 영업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삼진은 2010년대 초반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리모컨을 독점 공급하며 매출이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이후 정체기를 겪은 뒤 2019년 재차 매출은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6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671억 원에 비해 소폭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현재 시점에서 삼진에 투자하는 매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Point 1] - 삼성전자 TV 판매 호조세에 따른 동반 성장!

삼성전자는 최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12조 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상세한 발표치가 나오지 않아 실적 호조세의 Key Driver에 대한 여러 분석들이 나오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를 앞두고 이뤄진 화웨이의 메모리 반도체 Rush Order, 애플 신제품 출시 지연과 인도 시장의 중국 모바일 제품 판매량 감소에 따른 삼성전자의 반사수혜, 코로나 여파로 인한 TV 판매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TV 생산량은 그간 지속적인 감소세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중화권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대항하기 위해 TV 패널 대형화 및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였고, 결과적으로 TV 생산량은 2016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QLED 패널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고급화 전략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2019년 삼성전자의 TV 생산량은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코로나 여파를 통과한 2020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198만 대의 TV를 더 생산해내며 굳건한 시장 주도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2020년 삼성전자는 75인치 초대형 TV시장에서 북미 시장 점유율 65.5%, 유럽 시장 점유율 54.0%를 기록했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라인인 QLED TV는 2020년 2분기에만 140만 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간 삼성전자의 TV 고급화 전략으로 삼성전자의 TV 판매량 자체가 감소하며 삼진은 힘겨운 영업환경에 노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TV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이러한 전방업체의 판매량 호조세는 고스란히 삼진과 같은 협력업체의 실적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농후할 것입니다.


[Point 2] - 삼성전자의 TV 고급화는 리모컨 고급화로 연결되어 삼진의 마진 추이를 개선!

삼진의 리모컨 개당 판매단가는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습니다. 2017년 내수용 리모컨과 수출용 리모컨의 개당 판매단가는 각각 2,125원, 2316원을 기록했지만, 2020년 상반기에는 각각 2,935원, 2,967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고급화 모델을 중심으로 TV 판매에 나서고 TV에 점차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는 스마트 TV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리모컨 역시 다기능화되며 ASP(Average Sales Price)가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마진 제품으로의 믹스 개선은 삼진의 OPM 추이를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4.4%, 1.1%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은 2019년과 2020년 상반기 각각 8.7%, 9.7%로 개선되며 영업 실적의 질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2019년 1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의 6개 분기 영업이익 및 OPM 추이를 보면 분기별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5%대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체질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TV 판매 전략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경우 프리미엄 리모컨을 공급하고 있는 삼진의 실적 성장세 역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Risk]

삼성전자가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전면에 내걸고 있지만 정작 그 협력사들은 2차 벤더, 3차 벤더에게 갑질을 행하는 현상들이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진은 삼성전자로부터 리모컨 생산 물량을 수주받으면 일부 공정을 2차 벤더에 재하청을 주고 리모컨을 제조해왔습니다. 그중 삼진과 위탁제조 계약을 체결한 나누리는 삼진으로부터 제조 물량 확대를 요구받고 차입금을 조달하여 CAPA 확장에 나섰지만 삼진이 돌연 확대 생산을 취소하며 파산에 직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누리측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진을 부당거래 행위로 제소하였으며, 민사소송 역시 함께 제기한 상태입니다. 아직 법적인 판단이 진행 중인 사안이지만 이는 삼진의 잠재적 Risk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Conclusion]

작년 11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진은 2020년 상반기 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2019년 상반기와 비슷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코로나 여파를 훌륭히 비껴간 모습을 보여줬고, 삼성전자의 TV 생산량 증가와 3분기 잠정실적 호조세를 감안하면 삼진의 3분기 및 4분기 실적 역시 상당한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연간 100억 원대 영업이익은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삼진의 시가총액은 598억 원에 불과한 상태로 영업외손익을 제외한 20 Fwd PER은 5배 내외 수준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삼진은 삼성전자의 TV 판매량 증가와 함께 실적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오피니언란에 여러분의 삼진 투자의견을 남겨주세요!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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