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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Nursery Rhymes)로 재벌 된 기업, 코코멜론 (Cocomelon)

2020-06-19 10:30:00       이관우    댓글 2

요약

  •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지난 3월 초부터 재택근무를 하며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게 된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
  • 매달 평균 25억 뷰를 달성하며, 현재 유튜브 공식 종합 채널들 중 조회 수 측면에서 넘버 2 채널로 손꼽히는 코코멜론의 월평균 유튜브 광고 매출는 $11~12 million 달러, 게다가 더 놀라운 점은 코코멜론의 오너는 바로 재미 교포 한국인 부부라는 점
  • 아쉽게도 코코멜론 (Cocomelon)을 탄생시킨 동요 (Nursery Rhymes) 재벌 기업, 트레저 스튜디오 (Treasure Studios)는 현재 사기업 형태로 유지 중

이번 분석글의 초안을 잡게 된 계기는 지극히 개인적 경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지난 3월 초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저는 최근 육아에 적극 참여 중입니다.

과거에는 회사 출근을 핑계로 주중 저녁이나 주말에나 조금씩 참여한 2살 아들 키우기 육아 프로젝트를 요즘에는 매일매일 아내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진심으로 평소 아내의 육아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생기며 세상에 모든 어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평소 커피를 자주 즐겨마시는 저로서는 최근 재택근무를 하며 단 1~2분도 쉽게 자기 시간을 못 가진다는 그야말로 ‘육아 전쟁’을 몸소 체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저에게 돌파구를 선사해 주는 ‘믿음이 가는 친구’가 최근 생겼으니, 바로 오늘의 주인공, 코코멜론(Cocomelon)이라는 유튜브 동요 채널입니다.

동요 (Nursery Rhymes) 재벌 기업, 코코멜론 (Cocomelon)

투정을 부리던 아들 녀석도 TV나 스마트폰에 코코멜론 비디오를 틀어주는 순간 완전 동요 콘텐츠에 푹 빠져들면서 저에게 평온한 커피 타임을 마련해 주는 코코멜론의 파워!

아직 미혼이신 독자분들께서나 일찌감치 육아 시대를 졸업하신 독자분들께서는 잘 공감하시기 힘드실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요즘 육아를 하시는 부모들께서는 ‘코코멜론’이라는 단어를 접하는 순간 그 놀라운 넘사벽 수준의 위엄과 파워를 연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살 된 아들의 최근 넘치는 ‘무한 코코멜론’ 사랑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은 이 회사가 혹시 상장기업일까? 아니면 북미 증시 내 상장 거래된 다른 대형 미디어 그룹의 자회사로 포함된 기업일까? 하는 투자 관심이었습니다.

이미 SNEK 을 통해서도 공개한 대로 현재 아들 녀석의 20년 주식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저로서는 평소 아들과 연관된 기업 주식들((이러한 이유로 현재 아들의 포트폴리오에는 코스코 (Costco: COST)와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DIS) 그리고 최근 합류한 마시모 (Masimo: MASI) 주식이 포함)) 발굴에 여념이 없으며, 또한 주식 투자자의 한 사람이기에 주변에서 접하는 모든 흥미로운 부분들을 주식 아이디어로 연관시켜보는 습관에서 이와 같은 ‘코코멜론 기업 정체 탐색 작업’에 돌입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쉽게도 동요 (Nursery Rhymes) 재벌 기업, 코코멜론 (Cocomelon)은 현재 사기업 형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진행된 ‘독점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 때 코코멜론 오너의 ‘상장 기업 전환 의지’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점에서 현재 유튜브 채널 등 유아/아동 콘텐츠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와 시청 조회 수를 통해 고속 성장하는 코코멜론 제작 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 기회는 현시점에서는 불가능하겠습니다.

아래는 2020년 2월 기준 유튜브 채널 내 아동/육아/어린이 관련 채널 가입자 수를 비교한 차트로서, 코코멜론의 넘사벽 수준 유튜브 회원 가입자 수가 관찰되는 가운데, 불과 4개월 지난 현재 (2020년 6워 18일 기준) 코코멜론의 유튜브 회원 가입자 수는 무려 85.4 million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아래 이미지는 코코멜론에 출연하는 주요 캐릭터들로서, 황당한 점은 저 역시 최근 아들과의 잦은 시청으로 이들 캐릭터 이름들을 대부분 술술 외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2살 된 아들의 시선에서는 이들이 곧 유재석, 트와이스 걸그룹, 워런 버핏 할아버지와 같은 셀럽 군단들이겠네요. 참고로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코멜론 캐릭터는 이미지 중간에 있는 J.J.라는 아기 캐릭터입니다.

코코멜론의 오너: 재미 교토, 제이 전 (Jay Jeon)

코코멜론 관련 기사를 검색하던 중 가장 크게 놀란 점 2가지 팩트들!

  • 첫째, 매달 평균 5 billion 조회 수 (25억 뷰)를 달성하며, 현재 유튜브 공식 채널 (YouTube channel) 들 중 조회 수 측면에서 넘버 2 채널로 손꼽히는 코코멜론의 임직원 수는 불과 20여 명이라는 점.
  • 둘째, 월평균 유튜브 광고 매출로만 최소한 $11~12 million 달러를 창출하는 코코멜론의 오너는 바로 자랑스러운 한국인, 제이 전 (Jay Jeon) 씨와 그의 부인이라는 점.

오랜 기간 베일에 가려져온 코코멜론의 정체(?)가 세상에 공개된 것은 지난 2020년 2월, 유례없는 제이 전(코코멜론 오너)의 미디어 나들이로 가능했습니다.

당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 조건으로 제이 전 (Jay Jeon) 씨가 제안한 두 가지 조건은 바로 (1) 자신의 사진을 절대 기사에 쓰지 않을 것, (2) 절대 아내의 이름을 기사 내 공개하지 말 것! 물론 이러한 이유는 그와 아내를 포함한 가족들의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을 제로화하겠다는 제이 전씨의 ‘가족 보호하기’의지 때문이었습니다.

올해 55살의 차분한 어조로 종합 인터뷰에 응했던 제이 전씨의 코코멜론 창업 스토리는 다음과 같겠습니다.

코코멜론을 포함한 다수의 동요 콘텐츠를 탄생시킨 제이 전씨의 기업 공식명은 바로 트레저 스튜디오(Treasure Studio Inc: 보물 스튜디오)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제이 전 부부가 +100% 컨트롤하는 사기업입니다.

최근 코코멜론 채널과 코코멜론 이전까지 유명했던(물론 지금도 유명한) 또 다른 동요 채널, ABC 키즈 TV(ABC Kids TV) 채널을 통해 외부 관계자들로부터의 수많은 투자 요구들 (1. 투자 은행의 상장 기업 전환 권유, 2. 다른 외국어 콘텐츠들 제작, 3. 코코멜론 캐릭터를 이용한 장난감/완구 제작 출시 등등)을 모두 단칼에 잘라버린 제이 전은 “난 지금 이런 경영 여건(즉, 트레져 스튜디오 임직원들이 철저히 베일에 감춰진 채 개인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존중받는 한편 100% 사기업 오너십을 유지함으로써 오로지 유익한 아동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너무 마음에 들며, 전혀 바꿀 의향이 없습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들 제이 전 부부의 ‘동요 재벌 기업 창업기’는 매우 소박하게 시작했습니다.

지난 1990년 중반 한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민 온 제이 전 부부는 당시 어린 두 아들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동요를 들려주기 위해 고심하던 중 부부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선사해 주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착안하게 됩니다.

당시 한국에서 미술학을 전공한 제이 전 씨와 아동 서적 작가였던 제이 전 씨의 부부는 본인들의 재능과 경험을 토대로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그들의 두 아들들로부터 주변 지인들로 그 팔로워 수가 조금씩 늘기 시작하게 됩니다.

어느 날 같은 교회의 한 지인께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좀 더 마케팅을 해보면 어떨지”라는 권유에 제이 전 씨 부부는 지난 2006년부터 유아 콘텐츠 채널로 유명한 ‘ABCKidTV’ 채널에 자신들의 동요 콘텐츠를 업로드하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주변 지인들을 통해 조금씩 입소문처럼 인기를 끌어오던 제이 전 씨의 트레저 스튜디오 성공기는 지난 2017년 가을을 기점으로 대전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2017년 가을, 트레저 스튜디오 팀은 3D 캐릭터로 새롭게 단장한 동요 콘텐츠를 소개하기 시작했으며, 이들로 무장한 동요 콘텐츠의 월평균 조회 수는 단숨에 2배 이상 급증 (당시 월평균 +238 million 조회 수 기록)하게 됩니다.

이후 2018년 제이 전 씨는 공식 채널명을 ‘코코멜론(이는 코코넛과 워터멜론 (수박)의 합성어로서, 제이 전 씨가 해당 이름을 착안한 이유는 2가지 모두 달콤한 맛으로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라 설명)’으로 결정, 이후 2018년 연말 월평균 조회 수는 불과 1년 만에 +238 million 조회 수에서 무려 2,000 million 조회 수 (혹은 2 billion 조회 수)로 폭등하게 됩니다. (흥미롭게도 저의 2살 배기 아들이 태어난 시점이 정확히 코코멜론 콘텐츠가 첫 소개되었다는 점에서 이후 아들의 열혈 시청 역시 코코멜론의 월평균 2 billion 조회 수에 적극 기여 중)

코코멜론 사업 전략 및 미래 계획

최근 코코멜론 기업의 다각화된 사업 전략을 시사하는 흥미로운 3가지 시장 이벤트가 전개되었습니다.

첫 번째 이벤트는 오랜 기간 외부 투자자들의 권유와 조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유튜브 동요 콘텐츠 제작을 통한 광고 수익 모델에만 집착해온 코코멜론은 최근 드디어 코코멜론에 나오는 인기 캐릭터를 토대로 한 완구/장난감 제작 사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NBA 선수 캐릭터에서부터 인기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을 토대로 한 장난감/완구 제작 기업으로 업계 내 잘 알려진 재즈웨어즈 (Jazwares)와의 합작을 통해 앞으로 코코멜론 캐릭터들의 상품화 전략에 나섰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겠습니다.

두번째 이벤트는 현재 유튜브를 통해 올리는 짧은 비디오 콘텐츠가 아닌 1시간 30분가량의 극장판 코코멜론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발표 소식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코코멜론 콘텐츠는 2~3분가량의 단막극 형태로 제작되며, 해당 콘텐츠 하나를 제작하는데 대략 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 분석)

세번째 이벤트는 오랜 기간 유지해온 ‘유튜브 독점 계약’을 벗어난 또 다른 유명 비디오 공유 채널로의 새로운 사업 확장 전략입니다.

현지 시각 지난 2020년 5월 19일, 코코멜론의 모회사 기업, 트레저 스튜디오는 로쿠(Roku)와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 앞으로 로우 채널에서 코코멜론 동요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신규 사업 확장 전략입니다.

포에버 21 (Forever 21)

이번 분석글에서 다뤄본 코코멜론의 오너 일가와 마찬가지로 재미 동포들로서 미국 이민 초기 최저 밑바닥부터 시작, 결국에는 미국 시장을 장악하는 한국인의 높은 긍지와 잠재력을 입증시켜줬던 아메리칸드림 현실판 기업 성공 신화, 포에버 21(Forever 21)!

그러나 영원할 것만 같았던 포에버 21 신화는 지난해 안타깝게도 리테일 아포칼립스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며 아쉽게도 기업 파산 보호 신청과 함께 그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음지에서 묵묵히 사업을 일궈오던 코코멜론의 모회사 기업, 트레저 스튜디오의 최근 다각화된 사업 전략을 관전하며, 앞으로 전개될 무한한 기업 성장 잠재력에 매력을 느끼는 한편, 포에버 21과 같은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안타까운 비극적 결말이 이어지지 않기를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끝으로 최근 아들이 가장 꽂혀있는 코코멜론 태권도 동요 링크를 아래와 같이 공유드리면서 이번 분석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올린지 약 6개월 만에 조회 수는 무려 +127 million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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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직접 해당 분석글을 작성하였으며 저자의 고유한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저자가 습득한 사실에 바탕하여 작성하였으나 제시 또는 인용된 정량수치는 실제의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SNEK의 정책에 해당되는 보상 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언급된 회사와 일절의 비즈니스 관계가 없습니다. 언급된 주식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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