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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빅 숏(Big Short) 주인공이 될 유명 투자자들

2020-04-14 17:35:00       이관우    댓글 6

요약

  • 빌 애크만(Bill Ackman): 지난 2020년 2월 중순부터 펼친 ‘코로나 바이러스 CDS(Credit Default Swap) 헤징 전략’에 힘입어 단 2달 만에 +$2.6 billion 달러 투자 수익을 창출
  • 폴 싱어(Paul Singer): 지난 2020년 2월 1일, 회사 내부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자가격리 사태에 대한 사전 준비 및 대비책’을 마련할 것으로 임직원들에게 경고
  • 케빈 스미스(Kevin Smith): 지난 3년여간 주장해온 시장 폭락세에 대한 결실을 맺은 듯 최근 공개된 투자 서한에서 헤지펀드의 투자 수익률은 무려 +35~40% 플러스 수익률에 육박

빅 숏 (The Big Short)

헐리우드 영화 ‘빅 숏(The Big Short)’은 지난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 붕괴 사태 당시 글로벌 투자은행들을 상대로 천문학적 공매도 종합 투자 베팅을 통해 거액의 수익을 올린 4명의 주요 금융인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미 다수의 관련 SNEK 분석글(아래 이미지 하단 원문 링크)에서 독자분들과 공유했던 친숙한 투자 콘텐츠입니다. (아래 포스터 내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한 마이클 버리 박사와 스티브 카렐이 연기한 스티브 아이즈만)

  • 영화 빅숏 (The Big Short) 주인공, 스티브 아이즈만의 최근 CNBC와 종합 인터뷰
  • 영화 빅숏 (The Big Short) 주인공, 스티브 아이즈만의 최근 공매도 주식 포트폴리오 분석
  •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와 바우포스트 그룹(2019년 4분기 13F 보고서 분석)
  • ‘빅숏’ 주인공 마이클 버리 박사의 최근 아시아 투자 종목들
  • 제2의 빅 숏(Big Short) 주인공: 퍼싱 스퀘어 수장, 빌 애크만 (Bill Ackman)

    만일 헐리우드가 ‘제2의 빅 숏(Big Short)’을 제작한다면, 단연코 떠올릴 첫 번째 후보 주인공으로는 이미 SNEK 분석글 시리즈를 통해서도 자주 소개했던, 퍼싱 스퀘어 캐피탈(Pershing Square Capital)의 수장이며, ‘백발 시그니처 외모’로 유명한 '빌 애크만(Bill Ackman)'을 선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명 행동주의 투자가인 빌 애크만은 SNEK에서도 공유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투자론(아래 원문 링크 참조)’에서 설명한 내용을 다시 살펴보면, 지난 2020년 3월 23일 유명 투자 미디어, 블룸버그(Bloomberg)와의 종합 인터뷰 자리에서 빌 애크만은 최근 코로나 사태에 따른 금융 시장 폭락 사태 속에서 +$2.6 billion 달러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올렸으며, 지난 수개월 동안 크레딧 마켓 (credit market) 내 투자한 성공적 헤징 전략(hedging strategy)을 통해 창출한 약 $2.6 billion 달러 투자금을 기반으로 최근 스타벅스, 힐튼 호텔, 버크셔 해서웨이 등과 같은 미국 주식들에 대한 +100% 몰빵 주식 사재기 전략을 완료했다며 자신의 ‘바이 아메리카 (Buy America) 투자론’을 천하에 공개했습니다.

  • 유명 행동주의 투자가, 빌 애크만의 ‘바이 아메리카 (Buy America)’ 투자론 (출처: SNEK)
  • 대다수의 헤지펀드/사모펀드 투자 기관들이 막대한 투자 손실을 경험해온 최근 금융 시장에서 어떻게 +$2.6 billion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렸는지 글로벌 투자자들 간 관심이 증폭하던 중 최근 유명 저널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Inside Bill Ackman’s $2.6bn big short (원문은 기사 링크 참고)” 기사를 통해 그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Inside Bill Ackman’s $2.6bn big short (출처: Financial Times)
  • 2020년 2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염병 확산 사태를 관전하던 빌 애크만은 곧 불어닥칠 글로벌 경제 침체기에 대한 투자 우려로 연일 고심했으며, 한때는 자신이 20여 년 이끌어 온 유명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 캐피탈(Pershing Square Capital)이 보유한 모든 주식들에 대한 100% 매각을 통한 금융 시장 손 떼기 전략까지 고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00% 투자 포트폴리오 매각 투자 은둔 생활’을 선택하는 대신, ‘투자 승부사’로서 빌 애크만의 진면목은 ‘퍼싱 스퀘어 캐피탈이 노출된 포트폴리오들에 대한 헤징 투자 전략’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빌 애크만의 헤징 전략은 단기간에 무려 $2.6 billion 달러 투자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지난주 빌 애크만이 자신의 투자자들에게 띄운 서한 내용을 살펴보면, 빌 애크만이 적용한 ‘헤징 투자 전략’은 과거 지난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 붕괴 시기의 유명 헤징 투자 전략이었던 ‘크레딧 디폴트 스왑(CDS: Credit Default Swap) 파생 상품 전략’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코너: CDS (Credit Default Swap)

    CDS(Credit Default Swap: 크레딧 디폴트 스왑 혹은 신용 부도 스왑)는 기업의 파산 위험 자체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파생금융상품(financial derivatives)을 의미합니다. 거래 당사자들 중 A(CDS Buyer)그룹은 B(CDS Seller)그룹에게 수수료(보험금)를 지급하는 대신, 해당 기업이 부도 혹은 경영난에 따른 채무 이행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 상대방(B 그룹)으로부터 보상받도록 설계된 일종의 보험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CDS라는 경제 용어가 가장 빈번히 거론된 시점은 지난 2007~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 사태 당시입니다. 독자분들에게도 친숙한 헐리우드 영화, '빅 숏 (Big Short: 지난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위기 속에 글로벌 투자은행을 상대로 천문학적 투자 (혹은 도박) 베팅을 통해 월스트리트를 상대로 거액의 수익을 올린 4명의 주요 금융인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에서 공매도 투자 그룹들이 추진한 대표 투자 전략(혹은 금융 상품)이 바로 'CDS 금융 상품'입니다.

    영화 ‘빅 숏(The Big Short)’ 중 CDS 전략을 다룬 흥미로운 클립 3개를 공유드리겠습니다.

    CDS 클립 1

    가장 즐겨 본 클립 중 하나로 마이클 버리 박사가 골드만 삭스 투자 은행을 찾아가 미국 주택 시장 폭락에 베팅하기 위한 '크레딧 디폴트 스왑(CDS: Credit Default Swap)' 파생 상품을 그에게 판매하길 요구하는 부분입니다.

    회의를 마치고 나가는 마이클 버리 박사의 뒤로 비친 투자 은행가들의 비웃음을 뒤로하고 골드만 삭스 이후 현재 기업 역사상 최고의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유럽 최대 은행, '도이치 뱅크(Deutsch Bank)', 가치 투자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집중 투자하고 있는 미국 최대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 유명 투자 은행을 직접 방문하며, 크레딧 디폴트 스왑 종합 상품을 사재기하는 마이클 버리의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CDS 클립 2

    오랜 기간 마이클 버리에게 투자해서 큰 수익을 올린 한 초기 투자가는 ‘크레딧 디폴트 스왑’ 상품을 사재기하며 당시 시장 상황에 역행하는 카우보이식 투자 전략을 추진하는 마이클 버리에게 온갖 욕과 비난을 퍼부으면서 마지막에는 자신의 투자 원금 전액을 상환할 것으로 촉구하는 부분입니다.

    CDS 클립 3

    앞서 살펴본 한 투자자를 포함, 금융위기 당시 자신의 기존 투자자들에게 느꼈던 실망감 (그의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은 실제로 금융위기가 터지기 3년여 전(2015년 5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고공 행진하던 주택시장의 붕괴에 베팅하는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포지션이 무모한 투자라고 인식하며 격노한 투자자들은 각종 항의, 협박, 고소 메일을 보내오며 그가 추진하던 투자전략에 크나큰 저항을 표현하게 됩니다.결국 높은 수익률을 올렸음에도 그를 신뢰하지 못했던 기존의 투자자들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당시 외부 투자금 전액 상환을 통해 헤지펀드, '사이언 캐피탈(Scion Capital)'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마이클 버리의 독백을 담은 클립입니다.

    재생 구간 2분쯤에서 보여주는 사이언 캐피탈 투자 수익률 +489%과 투자 순이익 $2.69 billion 달러 수치 (놀랍죠! 해당 금액은 애크만의 +$2.6 billion 달러와 매우 근접!!)가 그동안 마이클 버리의 투자에 의구심을 보였던 투자자들에게 날리는 완벽한 카운터펀치로 대변됩니다.

    다시 빌 애크만의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CDS 헤징 전략’으로 되돌아가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영화 ‘빅 숏’에서 지난 2008년 마이클 버리 박사가 닥치는 대로 주요 은행에서 미국 주택 시장 폭락에 베팅하기 위한 '크레딧 디폴트 스왑(CDS: Credit Default Swap)' 파생 상품을 사재기했던 것과 마찬가지 투자 접근법으로 빌 애크만은 무려 $71 billion 달러 기업채들에 대한 보험 정책 (즉, 일정의 보험금을 매달 지급함으로써 만일 투자한 기업채가 파산하거나 채무 이행이 불가한 이유 등으로 채권 가치가 폭락할 경우에 이에 대한 원금 회복을 보장(보험) 해주는 파생 상품)을 사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으로 기업채 시장 내 위기설이 난무할 당시 빌 애크만의 ‘빅 숏 전략’은 그야말로 대박 투자 리턴 ($2.6 billion 달러 투자 수익)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무려 $71 billion 달러 기업채들에 대한 보험 정책 사재기를 위해 빌 애크만의 퍼싱 스퀘어 캐피탈이 지불한 보험금 프리미엄은 불과 $27 million 달러 수준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27 million 보험금 vs. $2,600 million 투자 수익)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빌 애크만의 ‘코로나 발 CDS 헤징 전략’에 도움을 준 대형 투자 은행 리스트들에는 '시티(Citi)',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그리고 앞서 ‘빅 숏 (The Big Short)’ 무비 클립 1에서 묘사된 글로벌 최대 투자 은행 기관,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언급된 빌 애크만의 $71 billon 달러 기업채들 중 $50 billion 달러는 미국 투자 등급 채권(US investment grade debt), $18.5 billion 달러는 유럽 투자등급 채권 인덱스(European investment grade debt index) 그리고 나머지 $2.5 billion 달러는 다소 투자 위험성을 띤 유럽 고수익률 채권(European high-yield debt)들로 구성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물론 빌 애크만이 추진한 CDS 전략이 아무런 투자 리스크가 없다면, 그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CDS 전략의 위험성은 만일 CDS 투자자의 의도대로 시장의 폭락세가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CDS 전략 노출 투자 규모에 입각한 보험금(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일 투자 기관이 보유한 현금이 바닥날 경우 CDS 전략 또한 백지수표로 전락하게 되는 투자 리스크가 있습니다.

    아래 ‘빅 숏’ 클립에서와 같이 -8%에서 또 다시 -11% 투자 손실로 재수정하는 마이클 버리 박사(크리스찬 베일 연기)의 모습과 같이 이번 코로나 CDS 전략을 추진했던 빌 애크만 역시 만일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이 자신이 예측했던 위기 수준 보다 훨씬 쉽게 잡혔다면, $2.6 billion 달러라는 투자 수익은 물론 해당 전략이 성공을 거두기 전에 비축해 둔 탄약(투자금)이 바닥날 수도 있었다는 투자 리스크입니다.

    한 내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 13일 미국 증시 벤치마크 지수 S&P 500 지수가 당일 +10% 폭등세를 기록했을 당시, 빌 애크만(퍼싱 스퀘어 캐피탈)의 CDS 전략 가치는 무려 -$800 million 달러 폭락세를 경험했다고 전해집니다. 만일 빌 애크만이 올해 말까지 CDS 전략을 고수했다면, 연간 지불했어야 할 CDS 프리미엄 금액만도 무려 $485 million 달러 수준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빌 애크만은 지난 2월 중순부터 글로벌 금융 시장이 폭락세를 경험할 시점마다 CDS 전략을 빠르게 매각함으로서 단타적 수익금 챙기기 전략에 성공, 결국 지난 2020년 3월 말 $2.6 billion 달러 투자 순이익을 창출하면서 CDS 전략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여기서 일부 투자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이벤트는 빌 애크만이 지난 2020년 3월 23일 블룸버크 통신을 통해 +$2.6 billion 달러 코로나 CDS 전략에 대한 성공을 만천하에 공개하기 1주 전인 지난 2020년 3월 18일 CNBC 출연이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확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정부는 향후 30일간 미국 경제를 셧다운 시켜야 한다!”는 경고론을 피력했던 빌 애크만의 메시지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당시 비공개로 진행되었던 빌 애크만의 코로나 CDS 전략 성공을 위한 은폐 기만 멘트가 아니었냐는”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내부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 18일 CNBC와의 종합 인터뷰 진행 당시 빌 애크만의 퍼싱 스퀘어는 기존 코로나 CDS 전략의 50%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지며, 나머지 부분에 대한 매각 역시 지난 2020년 3월 19일부터 3월 23일 사이에 완료된 것으로 집계됩니다.

    아래는 기간 내 S&P 500 지수 흐름을 나타내는 차트로서,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기는 하네요…

    2020년 3월 말 $2.6 billion 달러 투자 수익을 올린 이후, 벌어들였던 투자금 100%를 미국 주식들 사재기 전략에 몰빵했다고 주장하는 빌 애크만의 지난 2020년 3월 말 블룸버그 통신 출연 이후 S&P 500 지수의 상승세(위의 그래프 참고)를 고려할 때, CNBC 출연 당시의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 투자톤과 블룸버그 출연 당시의 미국 주식들에 대한 낙관적 투자톤이 극명히 대조적이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아래는 파이낸셜 타임즈가 도표화한 2020년 1분기 내 퍼싱 스퀘어 캐피탈의 투자 수익률로서 역시나 개별 주식들에 대한 투자 수익률은 +3% 수준에 불과하나, +40% 투자 수익률에 가까운 CDS 헤지(아래 차트 내 Index CDS Hedge) 전략에 따른 경이로운 플러스 투자 수익률이 관찰됩니다.

    이유야 어쨌든 간에 빌 애크만(퍼싱 스퀘어 캐피탈) 의 최단기간 내(2020년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놀라운 CDS 헤지 전략은 만일 헐리우드가 ‘제2의 빅 숏 무비’를 제작할 경우, 대표 캐릭터로 선정하기에 충분한 매력과 투자 전적을 자랑했다는 점은 결코 부정할 수 없습니다.

    과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빌 애크만이 펼친 첫 타석 홈런(코로나 바이러스 CDS 헤지 전략을 통해 창출한 +$2.6 billion 달러 투자 수익)이 현재 진행형에 있는 '미국 주식 몰빵 투자 전략' 대박에 따른 연타석 홈런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만일 후자 (미국 주식 몰빵 투자 전략)가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둘 경우, 헐리우드 제작진들의 투자 원고에서 빌 애크만이 거론되는 건 시간문제라 생각됩니다.

    제2의 빅 숏 (Big Short) 주인공: 엘리엇 매니지먼트 수장, 폴 싱어 (Paul Singer)

    빌 애크만과 함께 이미 SNEK을 통해 다뤄 본 또 다른 유명 행동주의 투자 기관, 엘리엇 매니지먼트 (Elliott Management: 아래 기존 SNEK 원문 링크)의 수장, '폴 싱어(Paul Singer)' 역시 제2의 빅 숏 무비 캐릭터로서 손색없는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 야누스의 두 얼굴, 폴 싱어 (Paul Singer) 1부
  • 야누스의 두 얼굴, 폴 싱어 (Paul Singer) 2부
  • 지난 2020년 2월 초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을 예견했다는 기사가 최근 블룸버그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블룸버그 기사(아래 원문 링크)를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이 요약정리됩니다.

    “지난 2020년 2월 1일,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수장, 폴 싱어는 회사 내 약 +480명의 임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이메일에서 “앞으로 수개월에 걸친 ‘자가격리’ 사태가 발생할지 모르니,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비상식량, 의약품 및 기타 생활 필수용품들을 사전에 구비해 수개월 동안 집안에서만 머물러야 할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Paul Singer Warned Employees on Feb. 1 to Prepare for Quarantine (출처: 블룸버그)
  • 또한 지난 2019년 6월 폴 싱어는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겠으나, 다음 경기 침체기에서는 금융 시장 전반에 걸친 약 30~40% 하락세를 동반한 조정기가 예측”됨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최근 알려진 업계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사전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투자 수익률은 +2.2%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앞서 살펴 본 퍼싱 스퀘어 캐피탈의 빌 애크만이 취한 CDS 헤징 전략 부재가 예측되는 가운데 여전히 2020년 1분기 내 플러스 투자 수익률은 같은 기간 내 다른 헤지펀드 업계 전반이 경험한 평균 -10~20% 투자 손실률과의 비교에서 여전히 양호한 투자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제2의 빅 숏 (Big Short) 주인공: 크레스캣 캐피탈 수장, 케빈 스미스 (Kevin Smith)

    앞서 살펴본 빌 애크만의 '퍼싱 스퀘어 캐피탈'과 폴 싱어의 '엘리엇 매니지먼트'와는 달리 저 역시 생소한, 그러나 최근 떠오르는 헤지펀드, '크레스캣 캐피탈(Crescat Capital LLC)'은 현재 코로나 사태 속에서 가장 우수한 투자 수익률을 창출하는 대표 투자 기관으로서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미 지난 2017년부터 미국 주식 시장 과열 사태를 경고해왔던 크레스캣 캐피탈은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 전이었던 지난 2019년 3월에도 ‘연말 혹은 2020년 아주 늦게는 2021년 사이에 분명 주식 시장 폭락세 및 경기 침체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단기적 투자 베팅으로는 2019년 말까지 S&P 500 지수 -40% 폭락세를 예측한다’는 투자 경고를 전했습니다.

    비록 2달 늦어지긴 했으나, 2020년 1분기 내 진행된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에 따른 증시 하락장 속에서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장 버블론을 주창했던 ‘제2의 빅 숏 주인공’, 크레스캣 캐피탈은 지난 2020년 3월 23일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까지의 투자 성적을 전격 공개했으며, 그 투자 수익률은 무려 +40.5% 수준에 육박합니다.

    크레스켓 캐피탈의 수장, 케빈 스미스(Kevin Smith)는 사실 워렌 버핏의 중장기적 가치 투자 전략을 맹신하는 역발상적 가치투자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유년 시절 부모님께서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띄우는 투자 서한’을 직접 읽어보도록 권장했었다며, 자신의 ‘워렌 버핏 존경론’을 언급하는 한편, 이러한 이유에서 크레스켓 캐피탈의 본사는 미국 덴버주에 위치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 역시 미국 오마하주에 위치)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유명 헤지펀드들이 밀집한 미국 뉴욕과 거리를 둠으로써 그룹 싱킹(group-thinking) 투자 자세와의 거리를 두기 위함이라는 설명)

    크레스켓 캐피탈이 최근 공개한 투자 서한 원문(다수의 매크로 투자 분석이 집약된 매우 교훈적 투자 보고서)에 관심이 있으신 독자분들을 위해 아래와 같이 원문 링크를 공유드립니다.

  • THIS IS IT (by Crescat Capital, 2020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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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직접 해당 분석글을 작성하였으며 저자의 고유한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저자가 습득한 사실에 바탕하여 작성하였으나 제시 또는 인용된 정량수치는 실제의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SNEK의 정책에 해당되는 보상 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언급된 회사와 일절의 비즈니스 관계가 없습니다. 언급된 주식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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