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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 모빌

최근 배당금 + 자사주매입 정책 철회 발표를 통한 북미 증시 투자주들 리뷰 분석 – Dark Side

2020-03-28 12:10:00       이관우    댓글 2

요약

  •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에 따른 글로벌 대규모 자가 격리 (self-quarantine) &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ing) 움직임은 소규모 자영업자분들에서부터 굴지의 중소 & 대기업들내 정리해고 칼바람 사태를 초래중
  • 이처럼 기업 유동성 향상을 위한 인원 감축 정책은 한 부분으로 작용하겠으나, 이 보다 달러 규모면에서 더 큰 부분을 대변하게될 배당금 정책 철회 및 자사주매입 정책 폐지에 대한 최근 일부 기업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
  • 북미 주식들 중 고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있으실 독자분들께서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최근 배당금 삭감 및 자사주 매입 정책 철회를 결정한 기업 리스트에 대한 참고 및 다른 배당 관심주들에 대한 기업 안정성 지표를 포함한 심층적 추가 기업 분석 요구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에 따른 글로벌 대규모 자가 격리 (self-quarantine) &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ing) 움직임은 소규모 자영업자분들에서부터 불과 몇주전만해도 상상 조차 하기 힘들었던 굴지의 중소 & 대기업들내 정리해고 칼바람 사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 유동성 향상을 위한 인원 감축 정책은 한 부분으로 작용하겠으나, 이 보다 달러 규모면에서 더 큰 부분을 대변하게될 배당금 정책 철회 및 자사주매입 정책 폐지에 대한 최근 일부 기업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Dark Sides

최근 SNEK을 공유해본 분석글 (아래 원문 링크)에서도 설명한대로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 섹터들로는 항공 운항 (Airlines), 호텔 (Hotels), 크루즈쉽 (Cruises)등을 포함한 글로벌 여행 관련 섹터들입니다.


유명 시각 컨텐츠 자료 분석 웹사이트, 비쥬얼 캐피탈리스트 (Visual Capitalist) 가 최근 공개한 비치 (BEACH: 해변) 관련주들의 최근 폭락세 (아래 링크 참조) 분석 역시 현재 해당 업계들 (B.E.A.C.H.: Booking, Entertainment & Live Events, Airlines, Cruises & Casinos, Hotels & Resorts) 이 경험하는 심각한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항공 운항 업계는 특히나 글로벌 항공 운항 규제 여파로 발이 꽁꽁 묶여버린 상황하 불과 한달 사이에 급감한 기업가치 (시가 총액: market capitalization) 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현재 북미 증시내 모든 주요 항공 운항주들의 시총을 합한 가치는 여전히 월트 디즈니 기업 시총의 1/3 수준에 못미친다는 점에서 그 심각한 상황을 잘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초 신용등급기관 무디스 (Moody’s)는 북미 항공 운항 업계 넘버1 기업, 델타 항공 (Delta Air Lines: 주식 코드는 DAL)에 대한 전반적 신용등급 리뷰 (등급 하향을 고려중)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힌 한편, 델타 항공은 2020년 3월 한달간 기업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 billion달러 감소가 예측, 2020년 4월 기업 실적은 이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암울한 기업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향후 2~3달간 국내/국제 항공 운항 캐파 (Domestic & Global scheduled flight capacity) 를 -70~80% 감소시킬 것이라 밝히는 델타 항공을 필두로 북미 및 글로벌 항공 운항 기업들 역시 이와 같은 전처를 밟을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론이 빈번히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아래는 주요 국가별 지난 2019~2020년 특정 기간내 국제 항공 운항 캐파 변동율을 정리한 테이블 (출처: 비쥬얼캐피탈리스트) 입니다.

관련 자료가 지난 2020년 3월 16일까지 국한된 점을 감안할때, 현재 급속도로 전개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에 따른 해당 통계 수치는 월등히 더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항공 업계가 직면한 또 하나의 심각한 상황을 잘 나타내는 차트로서, 현재 운항을 중단한 여객기 수 (number of parked passenger jets) 는 현재 무려 +6,000대 이상에 육박, 이는 심지어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 기록했던 +3,000대 수를 월등히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에너지 업계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원유 & 천연가스 자원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감하는 한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간 오일 전쟁 (Oil War)에 따른 원투 펀치 피해에 그 설 자리를 점차 잃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불과 몇주만에 글로벌 에너지 업계 양대 산맥을 이루는 엑손모빌 (Exxon Mobil: XOM)과 쉐브론 (Chevron: CVX)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암울한 기업 상황이 고스란히 관찰됩니다.

아래 엑손 모빌의 주가는 2020년 3월 27일 현재 1주당 $36.94달러에 평가, 이는 지난 2001년 9/11테러, 2008~09년 미국 서브프라임 금융 위기 사태 당시 보다도 현저히 낮은 주가 수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크루즈 업계도 별반 다를바 없겠으니, 글로벌 3대 크루즈 기업들의 유동성 지표에 대한 최근 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인용하자면 (아래 테이블내 유동성 (Liquidity)과 Monthly Cash Burn 수치 참고), 그 심각성이 여실히 설명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사업 난항에 겪은 일부 업계내 기업들은 최근 기업 회생을 위한 자구책 차원에서 기존 배당금 삭감 및 자사주매입 정책을 철회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으니, 최근까지 발표된 일부 기업들에 대한 ‘배당금 삭감 및 자사주매입 정책 철회 기업 현황’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배당금 삭감 및 자사주 매입 정책 철회 기업들

2020년 3월 20일~21일

  • 타가 리소시스 (Targa Resources: 주식코드는 TRGP - 에너지): 기존 분기당 91 센트 배당금을 분기당 10센트로 대폭 감소 결정
  • 맥도날드 (McDonald’s: MCD – 레스토랑): 기존 계획된 자사주매입 정책 철회 결정, 그러나 배당금은 여전히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
  • 메리어트 호텔 (Marriott International: MAR – 호텔): 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존 배당금 정책 전면 철회
  • 메이시스 (Macy’s: M – 백화점 유통): 배당금 정책 전면 철회
  • 포드 자동차 (Ford Motor: F – 자동차 제조): 배당금 정책 전면 철회
  • 델타 항공 (Delta Air Lines: DAL – 항공 운항): 자사주매입 정책과 배당금 정책 전면 철회
  • 다든 레스토랑 (Darden Restaurants: DRI – 레스토랑): 분기 지급되어온 배당금 정책 전면 철회
  • 보잉 (Boeing: BA – 항공기 제조): 자사주매입 정책과 배당금 정책 전면 철회
  • 베스트 바이 (Best Buy: BBY – 전기 & 전자 유통): 기존 계획된 자사주매입 정책 철회 결정, 그러나 배당금 삭감 정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업 차원에서 검토중
  • 미국 8개 주요 은행들 (뱅크 오브 아메리카: BAC, 뱅크 오브 뉴욕 멜론: BK, 시티그룹: C, 골드만삭스: GS, JP 모건체이스: JPM, 모건 스탠리: MS, 스테이트 스트리트: STT, 웰스 파고: WFC)은 일제히 기존 자사주매입 정책 철회 결정
  • AT&T (주식코드는 T: 이동 통신 사업): 기존 게획된 $4 billion달러 자사주매입 정책 취소


2020년 3월 23일

  • 노드스트롬 (Nordstrom: JWN – 백화점 유통): 자사주매입 정책과 기존 배당금 지급 (매분기 1주당 37센트) 전면 중단
  • 프리포트-맥모란 (Freeport-McMoRan: FCX – 구리 및 원자재): 배당금 지급 전면 취소 결정
  • DCP 미드스트림 (DCP Midstream: DCP –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배당금을 절반으로 삭감 조치


2020년 3월 24일

  • 인텔 (Intel: INTC – 반도체): 기존 자사주매입 정책 계획 철회
  • 쉐브론 (Chevron: CVX – 에너지): 자사주매입 정책을 철회하기로 결정햇으나, 기존 배당금 지급 정책은 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


앞서 살펴본 에너지 업계 (엑손 모빌을 예로 제시)내 불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 조짐속에 왜 지난 2020년 3월 24일 쉐브론의 배당금 지급 정책 고수 결정이 투자자들에게 큰 관건으로 여겨졌는지는 아래 주가 차트를 통해 입증되겠습니다.

위의 차트 하단 부분에 빼곡히 표시된 D 는 바로 배당금 (Dividend)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쉐브론의 주식을 보유한 상당 수의 투자자들은 오랜 기간동안 쉐브론이 보장해온 매력적 배당수익률 (+9.5%)에 매력을 느낀 투자 세력들로서 만일 지난 2020년 3월 23일 쉐브론이 다른 기업들처럼 배당금 삭감 혹은 전면 폐지를 발표했더라면 현재 쉐브론의 주가는 훨씬 심각한 주가 급락세를 경험했을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입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기존 배당금 지급 정책을 유지하겠으나, 향후 전개되는 오일 전쟁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라는 원투 펀치에서 엑손 모빌과 쉐브론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여부에 시장이 주목하는 상황입니다.

그 누가 상상조차 했겠습니까? 불과 몇달전 1주당 $130달러를 찌르던 쉐브론 주가가 현재 $70달러 초반까지 반토막이 날 줄이야…. 그것도 글로벌 에너지 업계 양대 산맥을 이루는 대표 블루칩 에너지 기업이 말입니다.


2020년 3월 25일

  • 알래스카 항공 (Alaska Air Group: ALK – 항공 운항): 배당금 정책 전면 중단 및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CEO는 자신의 2020년 봉급을 모두 반납, 그리고 일부 임직원들에 대한 자발적 무급 휴가를 권고중
  • 텍사스 로드하우스 (Texas Roadhouse: TXRH – 레스토랑): 배당금 정책 전면 철회
  • 크랙커 배럴 올드 컨츄리 스토어 (Cracker Barrel Old Country Store: CBRL – 레스토랑): 배당금 정책 철회


2020년 3월 26일

  • 웬디스 (Wendy’s: WEN – 레스토랑): 기존 자사주매입 정책 철회 결정
  • 태피스트리 (Tapestry: TPR – 명품 핸드백 & 패션 브랜드): 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패션 브랜드 모회사는 기존 배당금 정책과 자사주매입 정책을 중단 결정하는 한편, 유동성 확보를 위해 $700 million 달러 금융 대출 추진


결론적으로 현재까지 공식 발표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배당금 삭감 및 자사주 매입 정책 철회를 결정한 기업 리스트들을 살펴보면, 역시나 이번 분석글 서두에서 언급된 항공 운항 업계, 에너지 업계 기업들이 관찰되는 한편 (반면에 흥미롭게도 크루즈 업계내 로얄 캐러비언 크루즈와 카니발은 여전히 배당금 지급 정책에 대한 철회 소식을 자제중), 또 다른 대표 섹터로 레스토랑 및 백화점 유통 관련 기업명들도 빈번히 언급된다는 점에서 자가격리 &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에 따른 비지니스 파장을 쉽게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만일 현재 미국 주식들 중 배당금 지급 정책을 통한 안정적 현금 흐름을 목표로 배당관련주들에 대한 투자 전략을 고수하고 계시는 SNEK 독자분들께서는 자신의 투자 기업들이 과연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배당금 지급 정책을 고수할 수 있는 충분한 기업 유동성이 갖춰졌는지 여부에 대한 주도면밀한 추가 분석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을 거듭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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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직접 해당 분석글을 작성하였으며 저자의 고유한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저자가 습득한 사실에 바탕하여 작성하였으나 제시 또는 인용된 정량수치는 실제의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SNEK의 정책에 해당되는 보상 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언급된 회사와 일절의 비즈니스 관계가 없습니다. 언급된 주식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저자는 분석글에서 언급된 주식에 대해 어떠한 포지션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72시간 후에는 언급된 주식에 대해서 적절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72시간 이후 보유하게 된 주식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보유 이후에 언제든 처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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