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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모터스

차세대 트럭 업계내 아마존 (Amazon) 을 목표하는 니콜라 모터스 (Nikola Motors)

2020-03-12 12:00:00       이관우    댓글 0

요약

  • 밸류 액트 캐피털(ValueAct Capital)의 수장, 제프리 우벤(Jeffery Ubben)과 차세대 트럭 업계 내 아마존을 목표하는 니콜라 모터스(Nikola Motors) 기업 설립자 & CEO, 트레버 밀통(Trevor Milton)의 최근 2020년 3월 4일 CNBC 인터뷰에서 언급된 내용을 토대로 작성
  • 기업 인수목적회사(SPAC: 스펙)를 통한 ‘역합병(Reverse Merger)’의 방식으로 공기업 전환을 계획 중에 있는 니콜라 모터스의 현재 기업 가치는 $3.3 billion 달러에 평가되는 한편, 니콜라 모터스의 초기 투자가, 제프리 우벤은 니콜라 기업 가치는 $100 billion 달러로 책정
  • 차세대 트럭에서부터 에너지 공급 서비스, 나아가 Energy-as-a-Service 기업으로의 포지셔닝 전략을 주장하는 니콜라 모터스 기업에 대한 흥미로운 토픽

이번 시간에 다뤄볼 CNBC 종합 인터뷰 자료는 개인적으로 분기별 13F 보고서 시리즈를 통해 집중 다루는 유명 헤지펀드들 중 하나에 속하는 밸류 액트 캐피털(ValueAct Capital)의 수장, 제프리 우벤(Jeffery Ubben)과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사회 책임투자) 테마 기업의 하나로 시장의 주목이 집중된 니콜라 모터스(Nikola Motors) 기업 설립자 & CEO, 트레버 밀톤(Trevor Milton)가 지난 2020년 3월 4일 CNBC 인터뷰 과정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분석글 마지막 부분에 이번 비디오 자료 링크를 공유드립니다.)

니콜라 모터스 (Nikola Motors)

이번 분석글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전에 우선 니콜라 모터스에 대한 간략한 기업 정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니콜라 모터스를 단어 자체로 정의하자면, ‘수소 연료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배터리 전기 대형 트럭 제조 기업(Hydrogen zero emission battery electronic heavy-duty truck manufacturer)’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SNEK 독자분들 중 글로벌 트럭 업계 동향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니콜라 모터스라는 미국 스타트업 이름이 매우 친숙하게 다가오실 텐데요.

엘런 머스크의 테슬라가 최근 소개한 사이버 트럭,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투자한 리비안 오토모티브, 그리고 허머와 포드 등 기존 자동차 제조 기업들의 차세대 트럭 모델 소개로 글로벌 전기 픽업트럭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이러한 경쟁전에 혜성처럼 등장한 또 하나의 ‘차세대 전기/수소 연료 트럭 제조 스타트업’이 바로 이번 분석글에서 다뤄 볼 니콜라 모터스(Nikola Motors) 입니다.

기업 인수목적회사 (SPAC: 스펙)

니콜라 모터스는 여전히 사기업(private company)이기에 저와 같은 개미 투자자들의 투자 기회는 매우 제한된 상황이겠으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으니 바로 니콜라 모터스의 공기업 전환(IPO: Initial Public Offering) 소식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니콜라 모터스의 주식공개(IPO)는 기업 인수목적회사(SPAC: 스펙)를 통한 ‘역합병(Reverse Merger)’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이미 미국 나스닥 주식 시장 내 상장 거래되는 벡터아이 (VectorIQ Acquisition Corp.)는 니콜라 모터스에 대한 M&A를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새롭게 탄생될 기업명은 니콜라 코퍼레이션(Nikola Corporation)으로, 그리고 나스닥 증시 내 주식 코드는 기존 VTIQ에서 NKLA라는 새로운 코드로 재상장 될 예정입니다.

니콜라 모터스 CEO, 트레버 밀톤은 “벡터 IQ를 통한 역합병을 통해 니콜라 모터스는 스티븐 콜스키(Stephen Gorski)와 같은 훌륭한 비즈니스맨을 핵심 경영팀 내 확보하는 이점을 누리는 한편 약 6개월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IPO 준비 기간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공기업으로 전환 및 IPO 관련 비용 절약이라는 일석삼조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딜을 통해 니콜라 모터스의 기업 가치는 약 $3.3 billion 달러로 평가된 가운데, 주식 상장을 통해 확보된 투자금은 이후 니콜라 모터스 트럭 생산 기지 시설 구축 및 수소 연료 정거장(Hydrogen stations)을 만드는데 쓰일 계획이라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역합병 이후 확보될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니콜라 모터스는 향후 12개월 안에 니콜라 모터스 트럭의 상용화를 목표하는 한편, 북미 시장 내 수소 연료 전기차들에 대한 수소 공급 서비스가 가능한 +700여 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 내 설립될 트럭 생산 기지/시설이 완공될 시점부터 니콜라 모터스는 연간 +35~50,000 트럭 생산 캐파 여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설명하고 있는 니콜라 모터스 CEO, 트레버 밀턴은 이미 유럽 지역 내 이베코(IVECO)와의 합작 회사(JV: Joint Venture) 설립을 통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했으며, 니콜라 모터스가 미국 피닉스 주내 자체 생산 시설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이베코의 유럽 생산 기지에서 니콜라 모터스 트럭 제조 미국/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 조력하는 사업 제휴 관계 구축했기에 니콜라 모터스의 매출 및 현금 흐름 창출 여력은 매우 빠르게 확보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 이와 같은 스펙 & 역합병을 통해 상장된 공기업이 있으니, 이미 SNEK 분석글을 통해 공유해본 북미 증시 내 첫 우주여행 테마주,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 SPCE)입니다. (주가 차트 하단 기존 SNEK 글 링크 참고)


밸류 액트 캐피털의 제프리 우벤 (ValueAct Capital’s Jeffrey Ubben)

월가 내 대표 ‘행동주의 투자가 혹은 기업사냥꾼(activist investor)’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프리 우벤(Jeffrey Ubben)이 지난 2000년 설립한 밸류 액트 캐피털은 투자 대상으로 지목한 기업들(target companies)에 대해 단타식/트레이딩식(short-term) 투자 접근법이 아닌 중장기적(long-term) 투자 접근법을 고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번 CNBC와의 종합 인터뷰에 함께 참석한 제프리 우벤은 니콜라 모터스 기업 초창기 시절부터 투자 대상으로 주목해왔으며, 니콜라 모터스 기업을 'A Merchant Energy Storage Company with De-Risking off-take'라고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말 참 어렵죠? 역시나 CNBC 사회자는 해당 정의에 대한 부연 설명을 부탁했으며, 이에 대한 제프리 우벤의 부연 설명을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Storage is the threshold technology and the storage is where the value is going to be created because you can take intermittent energy from the grid when it’s free put it into a hydrogen tank and then sell it in the middle of the night to a truck so that’s the margin in this business is the fuel but Nikola Motors also de-risk it because it has an offtake in a way which is the trucks on order. So we have got this uncap return but also de-risk because of its unique business model

요약정리하자면, 밸류 액트 캐피털 헤지펀드의 수장이자, 니콜라 모터스의 대표 투자가, 제프리 우벤은 ‘니콜라 모터스는 단순히 친환경적 트럭 제조/생산에 국한된 기존 자동차 제조 기업 성격을 뛰어넘은 에너지 저장 서비스 기업으로의 포지셔닝 전략을 취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프리 우벤이 설명하는 니콜라 모터스의 De-Risk(위험 최소화)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 간략히 부연 설명드리자면, 니콜라 모터스는 무턱대고 니콜라의 수소 연료 충전 주유소를 건설하지 않고, 반드시 니콜라 모터스의 기업 고객들이 약속한 운송 루트를 확보한 이후에 충전소를 건설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기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례로 최근 니콜라 모터스는 글로벌 최대 맥주 브랜드 기업, 앤호이저-부시(버드와이저 맥주 브랜드로 유명)로부터 약 $800 million 달러 수주를 따냈으며, 니콜라 모터스는 앞으로 앤호이저-부시 기업이 전국 방방곡곡에 배달하게 될 맥주를 운송하는 친환경적 대형 트럭 제조 및 공급을 책임지는 한편, 이들 트럭들의 원활한 주행(즉, 배달 중간에 배터리 0%로 정지되는 상황이 없도록)을 위해 곳곳에 수소 연료 저장/충전소를 건립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앤호이저-부시는 트럭별 루트(the truck route: 트럭 이동 경로)를 니콜라 모터스와 공유, 니콜라 모터스는 해당 루트에 대한 검토와 계약이 이뤄진 후에야 비로소 제반의 부대시설(니콜라 트럭의 수소 연료 충전소)을 짓게 됩니다.

이미 확실한 기업 고객을 확보한 상황 하,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니콜라 모터스 비즈니스 위험성은 그만큼 최소화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제프리 우벤은 ‘De-Risking offtake’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한 구간 내 주유소를 오픈 한 이후 주유를 하러 오는 고객들이 전무한 위험성에 노출되지 않고, 기업(앤호이저-부시) 고객의 트럭이 일정 기간/일정량의 수소 연료 충전을 위해 방문할 것을 이미 약속받았기에, 현금흐름 및 매출 창출 여력이 가시화된 상대적으로 안정된 비즈니스 모델)

제프리 우벤의 이번 CNBC 인터뷰 후반부 내용을 인용하자면,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니콜라 모터스의 기업가치는 현 수준의 +$3.3 billion 달러 규모에서 +$100 billion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는 니콜라 모터스는 오늘날 교통 운송 업계가 짊어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 (차량 배기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촌 환경 오염 초래)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소식을 검색하다 보니, 지난 2019년 10월 한화그룹의 니콜라 모터스에 대한 1억 달러 투자 소식도 검색되는 가운데, 이번 니콜라 모터스의 IPO 이벤트가 앞으로 한화그룹, 밸류 액트 캐피털 등 초기 투자 기관들에게 어떠한 투자 수익률을 창출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nergy as a Service 기업

아마존(Amazon.com: 주식 코드는 AMZN)이 오늘날 구축해 낸 넘사벽 수준의 기업 경쟁력 뒤에는 (1) The Goods Sold Online(아마존이 자사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방대한 규모의 물품/서비스들)과 (2) The Entire Logistics(해당 물품/서비스 유통 과정에서 요구되는 총체적 물류 운송 서비스 네트워크)로 대변되는 수직 통합적 비즈니스 모델(Vertical Integration Business Model)이 수반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니콜라 모터스 CEO, 트레버 밀톤은 같은 컨셉을 니콜라 모터스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시킬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니콜라 모터스는 단순히 친환경적 트럭 생산, 제조 및 판매에 의존하는 기존 차량 생산 기업이 아닌 테크 에너지(tech energy company) 기업으로서 포지셔닝 (A whole ecosystem rather than just selling a truck) 하는 ‘Energy as a Service’ 기업이 될 것이라는 사업 포부를 전하고 있는 트레버 밀톤입니다.


유니크한 비지니스 모델

니콜라 모터스가 유니크(unique) 한 또 한 가지 이유에 대해 트레버 밀톤은 ‘현재 니콜라 모터스 기업만이 전기 배터리 트럭과 수소 연료 전기 트럭 모두를 충족시키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설명하는 ‘300 마일 경계령’에 대해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300 마일 주행거리 이하는 전기 배터리 트럭(battery electric trucks)이 이해타산에 맞겠으나, 300마일 주행 거리 이상을 소요하는 장거리형 화물 적재 운송 서비스의 경우에는 하이드로젠 (수소) 트럭(hydrogen electric trucks)이 더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러한 양대 서비스 부문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테크 에너지 기업은 니콜라 모터스 하나뿐입니다.

테슬라 vs. 니콜라

CNBC에서 제공한 약 8분가량의 영상 자료에는 테슬라와 니콜라의 유사점과 상이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유사점: 테슬라와 니콜라 모두 리테일 플레이(retail play)를 추진했다는 점. 테슬라는 사업 초반 전기 자동차(EV: Electric Vehicle)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날려버리듯 이후 EV 세단 시장을 이끄는 대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점. 니콜라 역시 차세대 친환경 트럭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적 시각을 180도 바꿔버리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는 점. 이러한 점에서 테슬라와 니콜라는 모두 자신의 주력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입증한다는 점.

  • 상이점: 차량 디자인에서부터 부품 수주, 제조, 차량 생산, 운송, 서비스 전반에 걸친 모든 비즈니스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는 테슬라와는 달리 니콜라는 다수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앞서 언급된 유럽 IVECO와의 차량 생산 제휴에서부터 보쉬(Bosch: 배터리 시스템), 메리터(Meritor: 서스펜션 시스템), 왑코(Wabco: 브레이크 등등) 한다는 점. 즉, 테슬라의 Everything in-house 모델과는 달리 니콜라는 Sharing economy 공유경제)를 구현한다는 점.

흥미롭게도 향후 전기 자동차 시장 내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측되는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와 니콜라 모터스(Nikola Motors)는 오스트리아 출신 천재 과학자였던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의 이름을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유사점을 시사합니다.

이외에도 이번 CNBC와의 종합 인터뷰를 통해 자율 주행 및 트럭 이외에도 선박, 철도, 항공 업계 전반에 대한 수소 연료 기술력 보급에 대한 원대한 포부를 설명하는 니콜라 모터스 CEO 트레버 밀턴과 니콜라 모터스에 대한 초기 투자가로서 해당 기업의 창창한 앞날에 투자 베팅하는 밸류 액트 캐피털 수장, 제프리 우벤의 비디오 자료 링크를 아래와 같이 공유드리면서 이번 분석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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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직접 해당 분석글을 작성하였으며 저자의 고유한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저자가 습득한 사실에 바탕하여 작성하였으나 제시 또는 인용된 정량수치는 실제의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SNEK의 정책에 해당되는 보상 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언급된 회사와 일절의 비즈니스 관계가 없습니다. 언급된 주식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저자는 분석글에서 언급된 주식에 대해 어떠한 포지션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72시간 후에는 언급된 주식에 대해서 적절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72시간 이후 보유하게 된 주식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보유 이후에 언제든 처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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