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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Cash Neutral’ 전략을 추진중에 있는 애플의 M&A 후보 기업들

2019-03-13 11:20:00       이관우    댓글 0

요약

  • 지난 2018년초 기업 실적 발표에서 애플의 수장, 팀 쿡은 애플은 중장기적 기업 전략 차원에서 ‘net-cash neutral’ 전략을 추진할 것을 표명
  • 월가 및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애플이 어떻게 무려 $163 billion달러 (2018년 기준 국내 & 해외 현금성 자산 총 $285 billion달러에서 이자발생부채 $122 billion달러를 제외한 금액) 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 (cash & cash equivalents)을 소비할지에 주목
  • 최근 월가내 빈번히 언급되고 있는 애플의 M&A 후보들 중 일부 관심 기업들에 대한 분석

지난 2018년초 기업 실적 발표에서 애플의 수장, 팀 쿡은 애플은 중장기적 기업 전략 차원에서 ‘net-cash neutral’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표명했으며, 이후 월가 및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애플이 어떻게 무려 $163 billion달러 (2018년 기준 국내 & 해외 현금성 자산 총 $285 billion달러에서 이자발생부채 $122 billion달러를 제외한 금액) 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 (cash & cash equivalents)을 소비할지에 주목해왔습니다.

당시 자사주매입에서부터 라이벌 기업들에 대한 전략적 M&A 추측설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추정된 가운데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월가가 흥분을 금치못할 ‘메가톤급 M&A’가 단 1건도 보고되지 않은바, 애플 (팀 쿡)의 ‘net-cash neutral’ 노력은 대부분 애플 주식에 대한 자사주매입 및 배당금 지급에 국한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최근 발표된 2019년 1분기 애플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발표된 애플의 최근 현금성 자산 규모로서 1년전에 기록했던 $285 billion달러에서 소폭 감소한 $245 billion달러를 기록중에 있겠으나, 애플의 ‘net-cash neutral’ 수준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갈길이 멀고도 먼 상황입니다.

실망스런 주가 흐름을 기록한 최근 1년간 애플 주가 흐름 (아래 주가 그래프 참고)을 감안한다면, 애플 주식에 대한 적극적 자사주매입 정책 또한 충분히 납득이 가는 부분이겠으나 (물론 애플 최대 주주로 군림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장, 워렌 버핏은 반대하겠으나), 지난 2018년 1분기 발표되었던 5,126,201,000 총 상장 주식수 (# of shares outstanding)와 이번 2019년 1분기 발표된 4,754,986,000 총 상장 주식수를 통해 산출해본 결과 해당 기간내 애플 평균 주가 $180달러를 부여하더라도 그 수준은 $66.8 billion달러 ((5,126,201,000 – 4,754,986,000) * $180/share) 수준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같은 기간내 배당금 지급액 $13~14 billion달러를 합하더라도 애플 경영진이 언급했던 “net-cash neutral” 수준에 도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속에서 최근 JP 모건 & 체이스의 애플 애널리스트, Samik Chatterjee는 애플을 결국 넘쳐나는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한 전략적 M&A를 추진할 것이며, 그가 언급하고 있는 대표 M&A 후보 기업들로는 넷플릭스 (Netflix), 액티비전 블리자드 (Activision Blizzard), 소노스 (Sonos)등의 기업명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Samik Chatterjee가 주장하는 애플 목표 주가는 1주당 $228달러로 예측되는 가운데 최근 애플 주가 하락세를 초래하고 있는 애플 스마트폰 기기 매출 정체성에 대한 우려론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섹터내 메가톤급 M&A발표를 통한 돌파구를 모색할 것이라는 ‘M&A 추측론’에 조금씩 무게를 실어주는 상황입니다.

JP 모건 체이스의 애플 애널리스트, Samik Chatterjee가 지목한 이들 3가지 M&A 후보 기업들에 대한 간략한 분석 내용 확인입니다.


(1) 넷플릭스 (Netflix: 종목 코드는 NFLX)

비디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 진출 및 오리지널 컨텐츠 확보를 위한 넷플릭스 M&A를 고려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넷플릭스의 업계내 높은 경쟁력을 감안할때 높은 프리미엄 M&A를 시사하겠으며, 넷플릭스 시가 총액에 최소한 +20% M&A 프리미엄을 적용한 $185 billion달러 수준을 애플+넷플릭스간 대화의 문을 여는 적정선으로 예측된다는 분석입니다.

이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내 훌루/유튜브/아마존 프라임등에 밀리고 있는 애플은 자력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축하기 보다는 넷플릭스와의 M&A를 통한 온라인 서브스크립션 모델 강화 전략에 중점을 둬야 한다. 또한 넷플릭스와의 M&A는 애플의 광고 매출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아래는 최근 1년간 넷플릭스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2019년 2월초 JP 모건 & 체이스 M&A 추측설 보도 이후 소폭 상승하고 있는 주가 현황입니다.


(2) 액티비전 블리자드 (Activision Blizzard: ATVI)

전략적 측면에서는 넷플릭스와의 M&A가 가장 매력적이겠으나, 넷플릭스 M&A를 위해 애플이 삼켜야할 높은 M&A매입 가격은 높은 장벽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예측, 이에 대한 보안책으로 다음에 언급될 두가지 M&A 기업 후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된 애플의 비츠 일렉트로닉스 (Beats Electronics)에 대한 $3 billion달러 M&A 투자금을 고려해볼때 $180 billion달러 소비 결정에 대한 팀 쿡을 포함한 애플 현 경영진들의 부담감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투자 관점에 입각한 두번째 M&A 후보는 글로벌 비디오 업계내 대표 선도 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입니다.

애플이 보유한 아이폰등 스마트 기기 라인업에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보유한 콜 오브 듀티 (Call Of Duty), 데스티니 (Destiny), 스카이랜더스 (Skylanders), 기타 히어로 (Guitar Hero),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rld Of Warcraft), 하스 스톤 (Hearthstone), 스타크래프트 (StarCraft), 디아블로 (DIABLO), 오버워치 (Overwatch) 게임 컨텐츠들을 접목시킨 비지니스 모델은 매력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대표 라이벌 기업, 일렉트로닉 아츠 (EA)의 실망스런 실적 발표 이후 글로벌 비디오 게임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세를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기회로 삼은 애플의 이들 게임 관련주들 (특히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한 M&A 추측설이 흥미롭겠습니다.


(3) 소노스 (SONOS: SONO)

애플이 야심차게 출시한 스마트 홈 기기, 애플 홈포드 (Apple HomePod)의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에 대한 보완책으로 스마트 홈 (특히 스마트 스피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소노스에 대한 애플의 M&A 추측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석글에서 살펴본대로 북미 보이스 & 스마트 스피커 (Voice & Smart Speaker) 시장은 아마존닷컴의 알렉사 (Alexa)와 알파벳/구글의 어시스턴트 (Assistant)가 가히 지배적 구조를 형성한 가운데 애플은 소노스에 대한 전략적 M&A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보 전략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한가지 보너스는? 아래는 지난해 소노스의 기업 공개 이후 최근까지 주가 흐름으로서, IPO 이후 실망스런 주가 흐름을 반복하며 소노스 시총 $1 billion달러 수준에 평가되는 소노스에 대한 M&A는 앞서 언급한 넷플릭스의 $180 billion달러 인수 가격표 혹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33 billion 달러 시가 총액 혹은 여기에 +20% 주가 프리미엄을 적용한 $39 billion달러 가격표 대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부담없는 가격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번외편: 닌텐도 (Nintendo)

비록 이번 JP 모건 & 체이스가 예측한 M&A 후보 3인방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개인적으로 충분한 매력 투자 요소를 띈 또 하나의 주식이 있겠으니, 바로 일본 게임 메이커 기업, 닌텐도 (Nintendo) 입니다.

앞서 살펴본 넷플릭스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두 기업들의 매력적 투자 요소로 언급된 문화 컨텐츠와 마찬가지로 닌텐도 역시 슈퍼 마리오, 포켓몬, 더 레전드 오브 젤타, 동키 콩등 인기 게임 타이틀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첫번째 체크 박스가 가능하겠습니다.

두번째로는 M&A 매입 가격으로 현재 시총 $33 billion달러에 달하는 닌텐도는 앞서 언급된 소노스 보다는 현저히 높은 가격 수준을 시사하겠으며, 액티비전 블리자드와는 비슷한 수준의 M&A 프리미엄 가격을 의미한 가운데 최근 주가 급락세를 통해 반토막이 난 주가 현황을 고려해볼때 매우 흥미로운 투자 시점이 아닐까 판단됩니다.

사실 닌텐도에 대한 투자 매력은 최근 유명 경제지, 베론즈 (Barron’s)의 닌텐도 관련 기사를 접한 이후 더욱더 확고해졌습니다.


이번 베론즈의 닌텐도 기사 중 일부 내용을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애플의 M&A 후보로 넷플릭스, 테슬라등 북미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미국 기업들이 빈번히 거론되겠으나, 고평가된 기업 벨류에이션 (넷플릭스), 형편없는 수익성 지표 (테슬라)등 이들 타겟 기업들이 지닌 기업 성격을 고려한다면, 애플이 추구하는 기업 후보 리스트와는 거리가 멀다.

애플이 M&A 후보로 주목해야할 기업은 ‘아시아의 애플’격에 속하는 닌텐도 (Nintendo) 이다. 높은 현금성 자산 보유 능력, 양호한 수익성 지표, 경쟁력 높은 브랜드 파워, 골수팬들의 브랜드를 향한 끊임없는 사랑과 충성심, 소프트웨어/하드웨어로 연계되는 끈끈한 생태계 (ecosystems) 형성/유지 능력등에서 애플과 닌텐도는 흡사 쌍둥이 형제자매와 같은 기업 성격을 내포한다.

애플은 닌텐도를 통해 게임 업계 진출이 가능하겠으며, 애플의 아이폰 (하드웨어)와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등 인기 캐럭터 컨텐츠 (소프트웨어)의 만남은 글로벌 비디오/모바일 게임 업계내 지각 변동을 일으키기 충분한 잠재력을 시사한다. 모건 스탠리의 최근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애플 앱 스토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은 모바일 게임 앱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 역시 ‘닌텐도 M&A’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다. 

닌텐도 역시 위 (Wii)/스위치 (Switch)로 대변되는 게임 콘솔 기기를 통한 인기 캐릭터 컨텐츠 소개에 매진하고 있겠으나, 게임 콘솔 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스마트 기기내 매출 증진에 상당히 제약된 현 상황속에서 전세계 사용되는 무려 1.4 billion의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TV, 맥북 스마트 기기를 통한 시장 확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Best part of the deal? 비록 닌텐도의 시총은 $34 billion달러이겠으나, 닌텐도가 보유한 $10 billion달러 현금성 자산을 고려한다면, 결국 $24 billion 달러 수준으로 낮아지게 되며, 심지어 +50% M&A 프리미엄을 적용할지라도 $40 billion달러 가격표는 (vs. 넷플릭스의 최소 +$180 billion달러) +$100 billion달러 이상의 net-cash를 보유한 애플이 소화하기에 충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된다. 불과 1년전 닌텐도 시가 총액이 $55 billion달러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현재 닌텐도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Last but not least, 가까운 라이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를 체크해보자. 지난 2001년 비디오 게임 사업부, X박스 이후 오랜 기간 하드웨어 콘솔기기 판매에 국한된 X박스 사업부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실적에 발목을 잡아왔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온라인 서브스크립션 모델 (Online Subscription Model)로 전환하면서 효율적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으며, 최근 발표된 분기 보고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부 매출은 온라인 서브스크립션 모델을 통한 반복적인 매출 구조에 힘입어 +44% 급증했다고 보고했으며, 월평균 X박스 라이브 온라인 서비스 유저 수 역시 +8% 상승한 57 million 게이머 수준에 육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년 추정 P/E 23배에 평가되는 마이크로소프트 (MSFT) 와 달리 애플 (AAPL) 의 2019년 추정 P/E는 불과 14배 수준에 그치는 상황이다. 닌텐도 게임 컨텐츠와 애플 생태계의 접목은 애플의 기업 벨류에이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2019년 3월 25일 애플 이벤트 개최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는 오랜 기간 투자자들을 목마르게 했던 애플 스트리밍 TV 서비스와 애플 뉴스 그리고 저가형 아이패드 및 차세대 에어포드등 애플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라인업에 대한 종합 청사진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항간에서는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전세계 애플 팔로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메가톤급 M&A’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설도 빈번히 언급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2019년 3월 25일 애플 이벤트를 경청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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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직접 해당 분석글을 작성하였으며 저자의 고유한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저자가 습득한 사실에 바탕하여 작성하였으나 제시 또는 인용된 정량수치는 실제의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SNEK의 정책에 해당되는 보상 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언급된 회사와 일절의 비즈니스 관계가 없습니다. 언급된 주식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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