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관리

투자에서 자금 관리의 중요성

2017-01-02 08:55:00       systrader79    댓글 10

요약

  • 자금 관리란 주식을 매매할 때 얼마나 많은 자금을 투입할지를 결정하고 관리하는 일종의 자산 운용 원칙이다.
  • 고정 비율 방식의 자금관리 기법은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자금 관리란 주식을 매매할 때 얼마나 많은 자금을 투입할지를 결정하고 관리하는 일종의 자산 운용 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금 관리가 도대체 왜 필요할까요? 앞서 잠깐 언급한 바와 같이 기법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지만 주식시장은 워낙 위험한 돌발 변수투성이라 얼마든지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손실 관리는 위험 관리이고 이것은 곧 자금 관리입니다. 

 자금 관리, 즉 손실 관리가 왜 그토록 중요할까요? 주식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인데, 돈을 많이 버는 것에 대해 먼저 강조하지 않고 돈을 잃는 것에 대해 강조할까요? 그 이유는 손실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손실 관리(자금 관리)를 반드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손익의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손익의 비대칭성이란, 손실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복구하기 위해 손실률보다 더 큰 수익률을 올려야 한다는 원리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종목을 매매해서 1% 손실이 났다면 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얼마의 수익률을 올려야 할까요? 1% 떨어졌으니 1% 오르면 될까요? 아닙니다.

100/99=1.01이므로, 실제로는 1%보다 근소하게 더 오른 1.01%가 올라줘야 비로소 만회됩니다. 

2% 손실이 발생한 경우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2.04%(100/98=1.0204) 

5% 손실이 발생한 경우, 5.26%(100/95=1.0526) 

10% 손실이 발생한 경우, 11.11%(100/90=1.1111) 

20% 손실이 발생한 경우, 25%,

50% 손실이 발생한 경우, 100% 

90% 손실이 발생한 경우, 900%의 수익을 올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1000만원을 투자했는데 1% 손실이 난 경우 남은 999만원으로 1만원을 메우기 위해서는 거의 1% 수준의 수익을 올리면 됩니다. 그런데 반 토막이 나서(-50%) 500만원이 되었다고 하면, 손실액 500만원을 메우기 위해서는 50%가 아닌 100%의 수익률을 올려야 원금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손실은 규모가 작을 때는 별문제가 없지만 커지면 커질수록 수익은 커녕 원금 회복조차 감당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위의 그래프는 특정한 수준의 손실이 발생했을 때 그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올려야 하는 수익률을 도식화한 것입니다. 손실은 커지면 커질수록 치명적이므로 이것이 바로 손실을 관리해주는 자금 관리가 그토록 중요한 이유입니다.

‘손실을 관리하는 것은 손절매라는 개념으로 매매 기법에 다 포함되어 있는 것 아닌가? 왜 굳이 자금 관리라는 개념을 복잡하게 또 이야기하고, 이는 매매 기법상의 손절매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자금 관리라는 개념은 매매 기법보다 한 단계 위의 계좌상의 거시적인 손절매 내지는 손실 관리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금 관리에는 손실 관리뿐만 아니라 수익 관리의 개념도 포함됩니다.

여러분의 현재 현금 자산이 5000만원이라고 가정합시다. A라는 종목을 매수했고 손절선은 10% 수준으로 잡았습니다. 여러분이 이 종목을 손절하게 되었을 때 여러분의 손해액과 손실 규모는 어떻게 될까요? 

‘그야 당연히 5000만원의 10% 손실이니, 500만원 손실이고, 수익률은 -10% 아니냐?’ 

틀렸습니다. 정답은 얼마의 자금을 투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입니다. 

‘아니, 당연히 5000만원 전부 투입한다는 가정하에 계산하는 것 아니냐?’라고 억울함을 토로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분명히 자산 총 규모가 5000만원이라고 했지, 5000만원 전체를 투입한다고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시비를 걸기 위해서 억지로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한 것처럼 느껴지실지 모르지만,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총 자산을 다 투입한다면 손해액은 500만원이고, 매매 수익률은 -10%이며, 총 자산대비 수익률도 -10%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절반인 2,500만원만을 투입했다면 손실액은 250만원이고, 매매 수익률은 -10%이고, 총 자산대비 수익률은 –5%(250/5,000×100)입니다. 

 이처럼 어떤 동일한 매매에 의해 발생하는 매매 손익률 자체는 일정해도 투입하는 자금의 규모가 내 총 자산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실제적인 ‘총 자산 대비 수익률’이 달라지게 됩니다. 즉, 내가 자금 관리 기법을 통해 투입하는 자산의 규모를 조절하면, 매매 기법상의 손익률은 동일해도 총 자산 대비 수익률은 달라지는 것이죠. 바로 이것이 매매 기법상의 손절매(손익률)와 자금 관리 기법의 차이입니다.

저자는 직접 해당 분석글을 작성하였으며 저자의 고유한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저자가 습득한 사실에 바탕하여 작성하였으나 제시 또는 인용된 정량수치는 실제의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SNEK의 정책에 해당되는 보상 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언급된 회사와 일절의 비즈니스 관계가 없습니다. 언급된 주식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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