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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공모제도 개편, 2017년 IPO 시장 전망

2016-12-26 12:31:00       SNEK Editorial Team    댓글 1

요약

  • 지난 10월 금융위에서 상장 및 공모제도 개편방안을 발표
  • 이번 개편방안 중 새로 도입되는 특례상장제도를 가리켜 소위 '테슬라 요건'이라 부르는데, 말그대로 테슬라처럼 획기적인 기업들의 경우 이익을 창출해내지 못하는 단계에서도 상장할 수 있도록 특례상장제도를 추가로 도입한 것
  • 현재 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들만 봐도 2017년 IPO 시장은 투자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

본 기고문은 LAMBDA Investment에 허락을 득하여 에디터가 작성한 글입니다.

원문 출처 : (http://blog.naver.com/eastlinkinve/220894924659)


[상장/공모제도 개편방안 리뷰]


두번째로 공모제도 개편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주관사가 일반청약자에 대해 Put-back option을 부여할 경우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을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고 VC(벤처캐피탈) 등 현재 규정에 열거된 기관 외의 투자자를 수요예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기관투자자들도 주관사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주관사 입장에선 자신들이 주관하는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관투자자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자격의 범위를 한정시킬 수 있게 된다. 

현재 증권신고서에는 공모가 밴드를 산정한 근거가 제시되고 있는데, 1개월 이상 Put-back option을 부여할 경우 공모가 산정근거 기재여부를 주관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즉, 공모가 산정근거를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공모가 밴드 산정근거는 비교기업의 이익에 대한 멀티플 즉, 비교기업의 평균 PER을 산정한 후 공모기업의 이익에 적용시키고 있다. 물론 가끔 PBR도 활용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새로운 가치평가방법을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PER을 사용하고 있다. 향후 공모가 산정근거 기재의무가 없어질 경우 다양한 가치평가 방법을 활용하여 공모가 밴드를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외 지금처럼 수요예측을 통해 다양한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발행사와 주관사가 단일가격을 설정하고 공모를 진행할 수 있게 되며, 주관사 추천을 통한 특례상장이나 Put-back option을 부여하는 경우 주관사가 발행사의 신주인수권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특례상장 제도를 활성화하고 Put-back option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주관사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 공모 및 상장제도 개편방안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향후 점점 더 공모에 대한 분석능력이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있는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 공모가 산정근거가 제시되지 않는 공모의 가격에 대한 적절성 판단 등 합리적인 분석없이는 투자가치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존처럼 단순히 분위기만 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공모주 하이일드펀드 일몰 연장]

조세특례제한법에 근거한 하이일드펀드의 분리과세 세제혜택이 1년 연장되었다. 이렇게 되면 올해말까지만 가입 가능했던 하이일드펀드가 2017년까지 가입 가능하게 되었고,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공모주 우선배정 인센티브 또한 2019년에서 2020년으로 연장된다. 향후 주관사 추천을 통한 특례상장 그리고 이익미실현기업의 일반상장, 공모가 산정근거 미제시가 증가하여 투자판단에 대한 능력이 중요해질수록 공모주 또한 직접 투자보다는 간접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일반 IPO 펀드보다는 우선배정 인센티브가 있는 공모주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IPO 시장 전망]


우선 올해 상장을 철회한 호텔롯데의 경우 상장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내비치고 있으며 최근 시내면세점 사업자 심사에서 선정되면서 상장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정치적 이슈로 인해 인해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호텔롯데의 상장이 다시 추진될 경우 2017년 공모시장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참고로 2016년 공모규모는 약 6조원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상반기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넷마블게임즈도 최근 M&A를 성사시키는 등 기업가치를 올리기위한 작업을 진행중에 있어 내년 상반기내로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두기업 모두 공모 규모가 조단위를 형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외 이랜드리테일도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도 내년에 상장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하림그룹의 지주사인 제일홀딩스,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 등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제약사로 약 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공시킨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티슈진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외 다양한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에 있다. 더불어 중국기업들도 10곳 이상이 국내상장을 추진 중이다. 최근 상장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양호하게 형성되면서 상장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장 및 공모제도 개편을 통해 얼마나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제도를 통해 상장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제도가 활성화되어 중장기적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조금 더 다양한 투자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공모주 투자에 있어 분석능력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와 투자판단에는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그만큼 일반투자자들이 직접 분석하고 판단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들만 봐도 2017년 IPO 시장은 투자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언제나 그렇듯 가격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어쨌든 공모 딜이 풍부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은 투자기회가 존재함을 의미하기에 전략적으로 선별하여 접근한다면 좋은 성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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