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제약

제약주 투자전략: '중소형 제약사'와 '지주회사' 바겐세일에 주목

2016-12-28 16:18:00       한대희    댓글 4

요약

  • 양호한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 추이가 이어지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중소형 제약주' 및 '지주회사'에 집중
  • 중소형 제약주: 삼아제약(재매수, BUY, 12M TP 30,000원), 이연제약(BUY, 12M 36,000원), 파마리서치프로덕트(BUY, 12M 72,000원)
  •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BUY, 6M 90,000원)

  대형제약사의 경우 '센티멘트' 측면에서 한미약품 사태 이후의 투자자와 기업 간 신뢰 부족의 문제와 '펀더멘탈 '측면에서 R&D 투자 증대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되는 등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 여전하다. 따라서 중소형 제약사에 대한 관심을 더 기울이고자 한다. 대형제약사의 주가 하락과 동행하여 떨어져 다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한 삼아제약에 대한 재매수 및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이연제약의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한편, 원외처방 조제액이 지속적으로 순증하는 상황을 감안해본다면, 대형 제약사의 지주회사만큼은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기업들이 하나 둘 씩 등장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지주회사' 중에서는 양호한 원외처방 조제액 추이를 이어나가고 있고 최대주주의 지분율 확대가 관심을 끌고 있는 '종근당'의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 역시 새롭게 관심을 기울인다.

  대형 제약사의 주가가 녹록치 않으면서 여의도의 '헬스케어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중소형 제약주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한미약품 주가의 급락 이후에서나 뒤늦게 중소형 제약주에 관심을 갖게 되는 행태에 있다. 사실 대부분의 중소형 제약주들은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와 관계없이 자신의 갈길을 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국내 업체별 시장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자. 다국적 제약사 및 국내 상위 10대 대형제약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하강 국면을 맞이한 반면 중견중소 제약 업체의 경우 꾸준한 점유율 상승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기술 수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대형 제약사들이 R&D에 골몰하면서 지출한 각종 '기회 비용'이 중소형 제약사들에게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료 1. 원외처방 조제액 추이 및 업체별 점유율 추이(자료: 신한금융투자)

  일단 각종 불협화음이 있기 때문에 옥석은 가려야 하겠지만, '제약업종'을 버릴 이유는 없다고 판단된다. 이 순간에도 원외처방 조제액은 4년 연속 꾸준하게 우상향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인성 질환의 조제액 증가율이 상위(항바이러스제 23.6%, 진해거담제 21.9%, 당뇨병제 18.5%, 항혈전제 16.2%, 중추정신신경용제 15.1%, 고혈압 13.1% 순)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구 구조적 변환 역시 향후 더 심각하게 다가올 것이다. 또한 하반기 발생한 대형제약사에 대한 각종 노이즈로 인하여 '대형 제약사'는 물론 '중소형 제약사' 조차 밸류에이션이 무척 싸졌다. '대형 제약사'는 기존의 고평가가 정상화된 수준으로 회귀하였고, '중소형 제약사'의 밸류에이션은 기존에도 쌌지만 더 싸졌다. 투자자가 합리성을 발휘해야 한다면, 당연히 전자 보다는 후자를 선택해야 마땅할 것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원외처방 조제액 10대 업체는 YoY 기준으로 다음과 같다. 대원제약(+25.3%), 유한양행(22.6%), 유나이티드제약(21.6%), 한미약품(20%), 종근당(19.8%), 삼진제약(19%)의 순이었다. 이중 삼진제약은 소리소문없이 전고점 수준의 주가는 물론 양호한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율을 기록하여 '주가'와 '영업'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료 2. 삼진제약 원외처방 조제액 동향 및 주가(자료: 신한금융투자)

  한편 대웅제약은 전년 동기보다도 오히려 3% 뒷걸음질하면서 확연히 최근 업체간 경쟁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율이 양호한 업체들 중 기본적으로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을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업체간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R&D투자를 높게 이어가면서도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율도 높기 때문에 영업력이 타 대형 제약사에 비해 긍정적으로 발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직접 해당 분석글을 작성하였으며 저자의 고유한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저자가 습득한 사실에 바탕하여 작성하였으나 제시 또는 인용된 정량수치는 실제의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SNEK의 정책에 해당되는 보상 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언급된 회사와 일절의 비즈니스 관계가 없습니다. 언급된 주식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저자는 글에서 언급된 주식 이연제약(102460) 에 대해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이후부터 저자는 기 보유한 해당 주식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포지션을 취할 재산권적인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SNEK 정책상 72시간 내에 해당 주식에 대한 의견에 반하는 매매행위는 금지하고 있음을 저자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SNEK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으며, 전문 1/3 이하와 원문 링크가 포함된 경우에만 공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기고자 가입하기

SNEK은 기고되는 투자 분석글에 대하여 기고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분석글 제출

독창적이고 색다른 시각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분석글을 제출하세요.

기고자

한대희

한대희

‘저성장,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됨에도 불구하고, 돈을 많이 벌 것으로 기대되는 ‘강한’기업및 그 동안 많이 번 돈을 주주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착한’기업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기업을 선별할 때에는, 철저하게 기업의 내재가치 대비 할인된 기업을 찾아내고, 기업 내재가치 상승을 떠받칠 수 있는 매크로 트렌드를 가지고 있는지 복합적으로 살펴봅니다.

기고자의 다른 글

ISC[095340]와 켐트로닉스[089010]: IT섹터의 '경기순응성 우려'에도 끄떡없다! 2017-07-23 14:00:00
동원수산[030720] : 우리들의 방치된 '스몰캡' 2017-07-20 08:30:00
OLED Life is still Good! 2017-06-26 12:50:00
신세계 '비중 축소', 신세계인터내셔날 '신규 매수' 2017-06-06 11:25:00
'원샷법'을 통한 사업 재편: '공급 과잉'과의 전쟁 2017-05-30 08: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