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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도 복리 20% 벌 수 있는 방법 (PBR + PER 콤보전략)

2016-12-21 08:26:00       Kangcfa    댓글 70

요약

  • 이전 글에는 NCAV라는 고차원적인 전략을 논의했으니 이번에는 초등학생도 따라 할 수 있는 PBR + PER 콤보전략이라는 계량투자 전략을 선보이겠다.
  • 정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전략이며, 기대수익은 복리 20% 정도 된다. 돈 버는게 이렇게 간단할 줄이야 – 오히려 너무 쉬워서 안 믿으실까봐 걱정이 된다.
  • 많은 설명이 필요 없으시거나 성격이 급하신 분들은 1번을 보시고 곧바로 4번으로 내려가시면 된다.

- 전략명: “PBR+PER 콤보전략”

- 레벨: 초급

- 스타일: 밸류

- 기대 복리수익률: 약 20%

- 매수전략:

  PER 2.5~10인 주식 필터링
  그 중 PBR가 가장 낮은 30개 주식 매수

- 매도전략 : 1년 1회 리밸랜싱

이번에는 PER와 PBR를 섞은 콤보전략에 대해 소개해 보겠다.

일단 PER는 주식 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PER = 시가총액 / 순이익). 주가가 순이익 대비 얼마나 비싼가 살펴보는 지표이다.

PER가 낮은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햄도 저 PER주가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논문 형태로 저 PER 주의 효과를 처음 세상에 알린 것은 바수(Sanjoy Basu)이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Investment Performance of Common Stocks in Relation to The Price Earnings Ratios: A Test of the Efficient Market Hypothesis(1977)’ 라는 논문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링크: http://ww.e-m-h.org/Basu1977.pdf

PBR도 PER 못지 않게 세상에 알려진 지표이나, 그래도 밑에 간단히 설명해 봤다.

PBR 이란?

시가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누면 된다. (PBR = 시가총액 / 자기자본)

기업이 얼마나 저평가 되었는지 단순히 평가하고 싶을 때 PER와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지표이다.

기본적으로 PBR가 높으면(낮으면) 아직 가진 자본은 적지만(많지만) 미래 수익 전망이 높아서(낮아서) 시장의 기대가 높은(낮은) 것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그리고 파마(Eugene Fama) 교수는 만천하에 PBR가 낮은 주식의 수익률이 높다는 사실을 널리 알렸다.

그런데 파마가 여기 등장하는 것은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그는 그 유명한 “효율적 시장 가설(Efficient Market Hypothesis, EMH)의 창시자이기 때문이다.

1965년 파마는 당신의 박사논문을 인용해서 “Random Walks In Stock Market Prices”라는 논문을 발표하는데, 주요 주장은 주식 가격의 움직임은 랜덤이다, 즉 아무도 주식가격의 미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즉 주식 가격은 현재까지 존재하는 모든 정보를 반영하고 있어서, 과거 가격, 재무제표 분석, 심지어 내부자 정보(!) 도 미래 주식 수익 예측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파마는 이렇게 아무도 미래 가격을 예측할 수 없는 시장을 “효율적 시장” 이라 불렀다. 그리고 파마는 주식시장은 효율적인 시장이라 주장했다.

저 말은 좀 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원숭이, 강아지 또는 문어가 랜덤으로 주식을 찍는 것과 수십년간 주식 시장을 스터디한 주식의 최고 전문가의 수익률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사위 던지기 놀이 같은 완전 랜덤 놀이에서 “전문가” 가 있을 수 없지 않는가.

물론 주식 전문가는 원숭이, 강아지나 문어보다 (가끔은) 주식 관련 지식, 정보, 경험이 많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지식, 정보, 경험은 미래수익이 높은 주식을 찾는 데는 도움이 전혀 안 된다는 내용이다.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랜덤으로 주식을 찍는 문어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펀드매니저를 찾기 매우 힘들다. 심지어 열심히 주식을 분석하고 자주 사고 팔며 열을 올리는 수많은 펀드매니저들은 1년에 한번 주식을 찍고 겨울잠을 청하는 문어에게 패한다. 그래서 일단 파마의 이론은 상당히 그럴듯해 보인다.

저자는 직접 해당 분석글을 작성하였으며 저자의 고유한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저자가 습득한 사실에 바탕하여 작성하였으나 제시 또는 인용된 정량수치는 실제의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SNEK의 정책에 해당되는 보상 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언급된 회사와 일절의 비즈니스 관계가 없습니다. 언급된 주식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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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환국입니다.

CFA, CAIA 자격증 있으며, 2005년부터 계량투자 논문을 뒤지면서 실전투자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개인투자가들이 활용 가능한 계량 투자전략 소개해 드리고, 백테스트 결과를 제공해 드리며, 자산 증진에 기여하는 논문 및 책을 요약할 겁니다.

아울러 터무니없이 싼 개별종목 나오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NCAV, -EV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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